업무에 도움이 되는 Tool - google Chrome x One Note Web Cl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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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한 기린 2017. 3. 11. 01:29

회사에서는 MS EA Licence를 이용하고 있어 MS Office 프로그램 전체를 설치할 수 있다. 통합 패키지 안에는 별별 프로그램이 다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역시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정도이다. 그러던 중 OneNote(이하 원노트)라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알게되었다. 처음엔 메모장 프로그램이 뭐 이리 거창해 싶었는데 쓰면 쓸수록 괜찮은 앱이라 생각해왔다.

원노트를 사용한지 얼마 간은 '적당히 쓸만한' 툴 정도로만 생각해왔는데 MS의 클라우드인 OneDrive에 연동시키니 이건 정말... 얼리어댑터는 아닌지라 상품이든 소프트웨어든 뭔가를 빨리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그동안 원노트를 왜 몰라봤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클라우드에 연동시켜놓으니 원노트 데스크탑(1) - 원노트 데스크탑(2) - 원노트 모바일 연동이 되면서 그동안 기록했던 자료들이 중복, 누락없이 하나의 원노트에 저장되는게, 그동안 알지못했던 신세계를 만난 듯 싶었다.

원노트는 이름처럼 디지털 노트앱이다. 에버노트가 먼저인지 원노트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개의 앱은 '노트'라는 동일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포지셔닝이지만 차별화 하는 포인트는 다른지 나처럼 원노트를 선호하는 이용자도 있고 에버노트를 선호하는 이용자도 있다.

에버노트와 원노트의 생김새는 비슷하다. 기능도 비슷하다. 디지털 노트 기록, 필기장 생성, 공유 및 협업 등 앱의 핵심기능은 어느정도 동일하다고 보여진다. 다른점이라면 원노트는 MS Office의 여타 앱들과 동일한 UI를 가지고 있어 홈-삽입-그리기-내역-검토 등이 기능은 별도의 학습없이 기존에 쓰던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랄까. 에버노트 또한 사용법이 간편해 별다른 학습은 필요하진 않지만 UI의 익숙함에서는 MS Office 계열을 따라가긴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두 앱 간 선호도 차이가 생기는 것은 아마 어떤 앱을 먼저 접하고 사용했는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에버노트 https://evernote.com/intl/ko/

▶원노트 https://www.onenote.com/?omkt=ko-kr

한 가지는 크게 다른 점은 에버노트는 라이선스에 따라 기능 및 용량이 구분된다는 점이다. 헤비유저의 경우 연간 어느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감수해야 하는 것 같다. 반면 원노트는 MS Office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기도하고, 다운로드를 통해 기능, 용량의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원노트의 마케팅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원노트의 카피가 'Evernote에서 OneNote로 간편하게 이동하고 무료로 모든 장치에서 노트를 동기화하세요' 라니. 심지어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툴도 제공한다.

▶에버노트의 라이선스

▶원노트의 라이선스

▶원노트 VS 에버노트

두 앱 간의 경쟁 덕분에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원노트의 장점은 앞서 언급했지만, 기존 MS의 UI/UX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따로 배우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반면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Web Clipping 기능이었는데, 그동안은 내용을 드래그, 복사한 후 붙여넣기를 했던터라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도 깨지고... 그러던 찰나 왠일!!! 크롬 앱에 원노트 Clipping 앱이 있는 것이다. 버전이 3.5.2 인것을 볼 때 이미 등록된지는 오래되었는데 내가 몰랐었던 것 같다.

▶또한번의 신세계 'One Note Web Cli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