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평이 좋아서,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광고가 그럴싸해서... 이유야 어쨌든 한두시간 영화에 몰입하고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곤한다.
어릴적엔 영화관에 갈 기회가 별로 없었다. 나고 자란 곳이 시골이어서 영화관도 귀했고, 어떤 영화를 하는지 상영정보도 몰라서 못가고. 그래서인지 어쩌다 티비에서 보는 영화는 어찌나 재미있던지. 좀 더 자라 어릴적에 봤던 영화의 포스터를 디자인으로 한 팬시 상품을 모으는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영화는 반대로 내가 쓰던 노트의 표지를 통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큰 다음 찾아봤던 영화다. 포스터 디자인이 워낙 멋있었던터라 영화는 어떨지하고 말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1992)
이전엔 팬시상품을 위주로 모았다면 요즘은 모바일, PC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미지나 관련 OST를 모으는 것으로 즐거움을 대신하고 있다. 봤던 영화든지, 관심가는 영화라든지. PC에서 잠자고 있는 영화 포스터들 중 인상깊었던 이미지들을 몇 개 올리고 마무리.
루퍼 (2012)
헝거게임 (2012)
스크림 (1996)
에일리언 (1979)
드라이브 (2011)
지옥의 묵시록 (1979)
킬빌 (2004)
마세티킬즈 (2013)
시계테엽 오렌지 (1971)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2013)
백투터퓨쳐 (1985)
007 스카이폴 (2012)
007 스카이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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