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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OST _ La La Land - "Start a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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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한 기린 2017. 3. 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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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nd(이하 라라랜드)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꿈을 쫒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LA를 배경으로 재즈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과 배우를 꿈꾸는 미아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는 시놉시스는 어쩌면 여타의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진부한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여타의 영화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이 이야기가 음악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속에서 재즈는 전성기가 지난 음악으로, 나이든 사람이나 듣는 올드한 음악으로 치부되고 있다. 세바스찬은 재즈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쉽지않다. 찾는 이도 없거니와 마땅히 공연할 만한 곳도 없다. 그러던 차 친구였던 재즈 스타 키이스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건반 연주를 부탁 받는다. 재즈스타인 키이스와 세바스찬이 추구하는 음악은 재즈였으나 이를 표현하는 방법은 달랐다. 세바스찬의 재즈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한 반면, 키이스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로 만든 새로운 재즈를 추구한다. 그럼에 둘은 대립하게 되지만 키이스는 재즈를 지키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찾는 재즈로 바뀌어야 한다며 세바스찬을 설득한다. 

그렇게 나온 노래가 'Start a fire' 다. 키이스 역을 맡았던 존 레전드(John Legend)의 보컬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재즈선율에 전자음을 섞어 곡을 한층 더 흥겹게 만든다. 간주 부분에서 세바스찬의 신들린 건반이란... 라라랜드의 OST 중 가장 인상깊은 곡이 아닐까 한다.


La La Land - Start A Fire | official trailer (2016) John Legend / YouTube


La La Land - Start A Fire / Sound Cloud


그럼, 주인공 세바스찬과 미아의 오붓한 사진으로 마무리.


Fin. End of Docue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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